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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 분석 | 테슬라는 정말 밀렸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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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 완전 해부 – 테슬라는 정말 밀렸을까, 아니면 기준이 바뀐 걸까
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(EV) 판매 순위가 공개된 이후, 시장에서는 유독 한 가지 질문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
“테슬라는 끝난 것 아니냐”
BYD가 점유율 21%를 넘기며 1위를 굳히고, 지리(Geely)가 테슬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장면은 숫자만 보면 충분히 그런 인상을 줍니다.
그러나 이 순위는 누가 더 좋은 전기차를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표가 아니라, 지금 전기차 시장이 어떤 구조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에 가깝습니다. 이 글은 그 구조를 하나씩 풀어봅니다.
이 순위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전제
이번 랭킹은 흔히 오해되듯 연간 기준이 아닙니다. 2024년 1~6월과 2025년 1~6월을 비교한 상반기 누적 판매 기준입니다.
또 하나의 핵심은 집계 대상입니다. 이번 자료는 순수 전기차(BEV) + 플러그인 하이브리드(PHEV)를 합산했고, 상용 전기차까지 포함했습니다.
이 두 가지 조건만으로도, 테슬라·BYD·지리의 상대적 위치는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.
BEV+PHEV 기준 글로벌 EV 판매 TOP10
먼저 가장 많이 공유되고 있는 BEV+PHEV 합산 기준 글로벌 전기차 그룹 점유율입니다. 이 표는 “현재 시장 구조”를 가장 잘 반영합니다.
| 순위 | 그룹 | 2024 상반기 | 2025 상반기 |
|---|---|---|---|
| 1 | BYD | 21.0% | 21.1% |
| 2 | Geely | 7.8% | 10.1% |
| 3 | Tesla | 11.6% | 7.6% |
| 4 | Volkswagen | 6.3% | 6.8% |
| 5 | SAIC | 5.8% | 5.3% |
| 6 | Changan | 3.9% | 4.4% |
| 7 | Hyundai·Kia | 3.8% | 3.1% |
| 8 | BMW Group | 3.4% | 3.1% |
| 9 | Chery | 2.2% | 3.0% |
| 10 | Stellantis | 3.7% | 2.8% |
이 표만 보면 “중국 그룹의 약진, 테슬라의 하락”이라는 해석이 자연스럽습니다. 하지만 이 변화는 개별 기업의 실패라기보다, 시장의 중심축이 어디로 이동했는가를 보여주는 결과에 가깝습니다.
거시적으로 보면, 이 순위는 너무 당연하다
2025년 상반기 기준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약 63%가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.
중국 시장은 ① PHEV 수요가 크고 ② 가격 구간이 넓으며 ③ 지역 브랜드 보호 정책이 강합니다.
이 구조에서는 BEV·PHEV를 동시에 운영하며 물량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그룹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오히려 정상입니다.
BYD와 Geely는 이 구조에 완벽히 맞춰진 기업이고, 테슬라는 그렇지 않은 기업입니다.
BEV만 집계하면, 이야기는 달라진다
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나옵니다. “순수 전기차(BEV)만 놓고 봐도 테슬라는 밀렸을까?”
아래 표는 BEV-only 기준으로 재정렬한
글로벌 전기차 그룹 순위입니다.
※ 서정 기준: 상용차 및 PHEV 제외, 순수 BEV 판매량 기준
| 순위 | 그룹 | BEV 기준 점유율 |
|---|---|---|
| 1 | Tesla | 약 18% |
| 2 | BYD | 약 17% |
| 3 | Volkswagen Group | 약 9% |
| 4 | SAIC | 약 8% |
| 5 | Geely | 약 7% |
| 6 | Hyundai·Kia | 약 5% |
| 7 | BMW Group | 약 4% |
| 8 | Stellantis | 약 4% |
| 9 | Changan | 약 3% |
| 10 | Chery | 약 2% |
즉, 테슬라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, 집계 방식이 바뀐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해 보였을 뿐입니다.
이 순위가 우리에게 주는 진짜 메시지
이 랭킹은 “누가 이기고 졌다”의 문제가 아닙니다.
전기차 시장이 BEV 중심에서 BEV+PHEV 혼합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, 그리고 지역별 정책과 시장 구조가 기업 순위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
숫자는 언제든 사람을 속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기준을 이해하면, 숫자는 오히려 시장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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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글들은 단순 추천이 아니라, 전기차 순위를 “숫자”가 아닌 “구조”로 읽는 데 필요한 연결 고리입니다. 순위의 결론만 보지 말고, 기준·시장·총비용·개인 성향까지 함께 보면 판단이 훨씬 선명해집니다.
Drivenova는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. 기준을 해부하고, 구조를 읽고, 그 다음의 방향을 이야기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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